군산 아파트값 13주 만에 다시 낙폭 커져…'매도-매수자 가격 눈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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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아파트값 13주 만에 다시 낙폭 커져…'매도-매수자 가격 눈치싸움?'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3.10 08:14
  • 기사수정 2023-03-10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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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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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완화정책으로 올들어 낙폭이 둔화되던 군산 아파트 매맷값 하락폭이 13주 만에 다시 커졌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은 채 급매물 위주의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군산의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지난 주 보다 0.32%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군산 아파트 매맷값 하락폭은 전북 평균 -0.18% 보다 0.14%p 더 낮았다. 

특히 이 같은 낙폭은 작년 12월5일 기준 -0.83%를 정점으로 찍은 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라 하락폭이 꾸준히 줄어들다가 13주 만에 다시 늘어난 것이다. 

도내 지역별로는 전주 -013%→-0.15%, 익산 -0.19%→-0.18%, 정읍 -0.05%→-0.08%, 남원 -0.07%→-0.09%, 김제 -0.02%→-0.02%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군산의 전셋값 낙폭은 커졌다 줄었다를 반복하고 있다.

같은 기간 군산의 전셋값 변동률은 지난주 보다 0.22% 하락했다. 이 역시 전북 평균 -0.17%를 웃돌았다.  

군산의 전셋값 낙폭은 올들어 -0.39%(1/2)를 정점으로 -0.36%(1/9)→-0.35%(1/16)→-0.37%(1/23)→ -0.33%(2/6)→-0.41%(2/13)등 커졌다 줄었다를 반복해오고 있다.

현재 지난달 13일을 기준으로 3주째 낙폭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한국 부동산원측은 "시중 금리 완화 기조로 매수문의와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매도인과 매수인 간 희망가격 격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관망세가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적극적인 거래활동으로 이어지지않고 급매 위주의 하향거래가 진행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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