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망동 위판장 입항 중 소형 어선 선원 실종…해경, 이틀째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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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망동 위판장 입항 중 소형 어선 선원 실종…해경, 이틀째 수색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3.09 11:18
  • 기사수정 2023-03-09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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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실종선원에 대한 집중수색을 하고 있다/사진=군산해경
군산해경이 실종선원에 대한 집중수색을 하고 있다/사진=군산해경

옥도면 어청도 남방에서 군산항으로 입항 중이던 선박에서 50대 후반의 선원이 실종됐다. 

현재 군산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48분쯤 군산시 해망동 위판장에 입항한 군산선적 어획물운반선 A호(24톤, 승선원 4명)의 선원 B씨(64년생)가 실종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1대를 긴급배치하고 A호가 이동했던 항로를 따라 실종자를 집중 수색했으나 아직까지 실종된 선원 B씨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수색 이틀째인 9일 해경은 함정 5척과 항공기 1대를 동원하고, 해안가에도 순찰인원을 배치해 A호 이동항로를 따라 약 18㎞(10마일)까지 수색구역을 넓혀가며 실종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날 수색에는 관공선 2척과 소방정 1척, 해군함정 1척, 민간해양구조선 1척도 지원에 나섰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또 인근선박을 대상으로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경비함정 통신기, 군산어업정보통신국 안내방송을 실시해 수색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해경은 실종된 B씨가 전날 오후 12시쯤 선실에서 취침 중이었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해망동 위판장에 입항하고 오후 4시 25분쯤 B씨가 보이지 않아 선내를 찾아봤지만 발견치 못했다는 A호 선장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실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지 기상은 북서풍이 초속 6~8m로 불고 파도는 1m로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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