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고 교명 변경 후 첫 입학식…서거석 도 교육감 '새 출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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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고 교명 변경 후 첫 입학식…서거석 도 교육감 '새 출발' 응원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3.02 10:04
  • 기사수정 2023-03-02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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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상일고(교장 임영근) 첫 입학식이 열렸다. 

전북도교육청은 "2일 군산 상일고가 서거석 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상업고에서 상일고로 교명이 바뀐 뒤 첫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이날 오전 상일고 교문 앞에서 임영근 교장과 박정희 도의원을 비롯한 이 학교 교사들과 함께 등교하는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서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하고 가방을 멘 어깨를 두드리며 새 학기 힘찬 새 출발을 응원했다.

서 교육감은 “오늘은 군산상업고등학교가 명문 군산상일고로 거듭 태어난 날”이라며 “그 첫 발걸음의 주인공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보고 싶어서 이른 아침 서둘러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상일고는 고교야구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일반고로 바뀌면서 얻은 새 이름이다.

일반고 전환은 지난해 7월 군산상고를 찾은 서 교육감이 교직원 간담회를 통해 직업계고의 어려운 현황을 듣고 학교발전방안을 논의하면서 급물살을 타 성사됐다.

서 교육감은 이날 전 교생이 모인 입학식에서 사무엘 울만의 詩 ‘청춘’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떤 어려운 일에도 가슴 속 불과 같은 뜨거움을 간직하고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그 사람은 영원히 청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입생 여러분들이 3년 동안 끊임없이 도전하고 가슴 속 열정을 불태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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