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
상태바
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2.24 16:20
  • 기사수정 2023-02-24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가 채택됐다./사진=전북도의회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가 채택됐다./사진=전북도의회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나인권)는 24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위원들은 후보자가 한국산업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에 재직 중 큰 과오가 없었고 성실히 근무한점, 자동차 산업 전문성을 살린 실무경험과 업무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반면,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공모 자격요건에 명확하게 부합된다고 볼 수 없는 점, 기부금 등 사회 봉사활동이 미비하고, 과거 위장전입 사실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조직 관리 경험이 부족하다고 했다. 

이항구 후보자는 최종발언을 통해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많은 의견들을 제가 적극 수용하고, 또 개선할 점들을 보완해 앞으로 최대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3년 동안 마지막 직장이라는 각오로 전라북도 자동차 산업의 부흥을 위해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는 각오를 보였다.

나인권 위원장은 “전라북도는 자동차 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실직하고 또 사업장을 잃는 사람들도 생기는 등 어렵고 힘든 현실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자께서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으로 임명이 될 경우, 전북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부흥기를 맞을 수 있도록 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군산형일자리 사업,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 자동차 신시장 창출 대책, 새만금주행시험장 관련한 질문을 통해 이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점검했다.

이번에 채택된 결과보고서는 도의장 보고를 거쳐 오는 27일까지 전라북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이항구 원장 후보자는 서울특별시 출신으로 서울 용산고, 한양대, 워싱턴대와 국민대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했다.

지난 1987년 한국산업연구원에 입사, 선임연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호서대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번 인사청문위원회는 자동차융합기술원 해당 상임위원회인 농산업경제위원회 나인권, 최형열, 권요안, 김대중, 김동구, 김희수, 서난이, 오은미 의원과 의장 추천 의원 강태창, 임승식, 문승우, 박정희 의원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