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 교육 프로그램' 참여 군산 어르신 22명, 초등 학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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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 교육 프로그램' 참여 군산 어르신 22명, 초등 학력 인정받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2.17 13:39
  • 기사수정 2023-02-17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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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군산 어르신 22명이 초등 학력 인정을 받았다. 

전라북도교육청은 17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서거석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2022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초등·중학 학력 인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도내 문해교육 프로그램 초등·중학 3단계 이수자 126명이 참석했다.

이 중 군산에서는 △늘푸른학교 8명 △시민교육센터 8명 △우리배움터한글학교 6명 등이 초등학력 인정을 받았다. 최고령자는 87세, 최연소자는 58세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해 가정·사회 및 직업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만 18세 이상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부에서 고시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받은 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가 학력인정을 신청하면 문해교육심사위원회에서 학력인정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한 후 교육감이 학력인정서를 교부한다.

도교육청측은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제도가 학력취득에 어려움이 있던 비문해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력인정 초등·중학 교육과정은 각 3단계로 이루어진다.

이수까지는 단계별 1년씩 총 3년이 소요된다. 

올해 전북지역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은 14개 기관으로 초등과정 18개, 중학과정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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