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명수' 가입자 절반 이상 "군산상품권 사용 가능해 이용"
상태바
'배달의 명수' 가입자 절반 이상 "군산상품권 사용 가능해 이용"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2.01 09:00
  • 기사수정 2023-02-01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품권 구매 한도 축소 시 50% 정도 줄이겠다는 답변 34.9%
자료사진=군산시
자료사진=군산시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이용자 절반 이상이 군산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시가 작년 12월12일부터 올해 1월13일까지 한달 간 배달의 명수 이용자 1,492명을 대상으로 2022년도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왔다. 

먼저 배달의 명수를 이용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 선택 가능)에 '군산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서'라는 응답이 57.4%(1,37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공배달앱이어서(지역경제활성화 등 착한 소비의식 등)'가 28%(672명), 이벤트(프로모션)참여를 위해서' 8.4%(202명), '앱 사용이 편리 또는 익숙해서'가 5%(119명)로 조사됐다.

이는 다르게 표현하면 군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 배달의 명수를 사용하지 않고 다른 민간 배달앱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상품권 구매한도 축소시 이용 50%정도 줄이겠다 34.9%

만약 군산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축소할 경우 배달의 명수 이용을 어느 정도 줄이겠냐는 물음에 '50%정도'가 34.9%(520명)나 차지했다. 

또 80%와 100%(미이용)도 각각 13.1%(195명)와 6.5%(97명)에 달했다.

반면 '0%(상관없다)'와 '30% 정도'라고 답한 의견은 각각 25.8%(385명)와 19.6%(293명)에 그쳤다. 

이는 군산사랑상품권 이용 여부가 배달의 명수를 이용하는데 적잖게 영향을 미친다는 방증인 셈이다. 

배달의 명수 이용 시 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복수 선택 가능)에 '할인이나 이벤트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31.9%(885명), '가맹점이 적어 찾는 가맹점이 없다' 20.6%(575명), '시스템 속도가 느림' 12.2%(339명), '전산오류가 잦음' 9.9%(276명) 순이었다. 

#'배명'의 이용 활성화로 다양한 업종 가맹점 확보 의견 많아

배달의 명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것으로는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 확보'(35.9%(536명), '할인행사 및 이벤트 강화' 35.3%(526명), '시스템오류 및 속도 개선' 16.5%(246명), '앱 플랫폼(디자인 포함) 개선 및 편의 기능 도입' 6.7%(100명), '이용자 확보를 위한 홍보 강화' 3.4%(51명) 등의 순으로 나왔다.  

특히 배달의 명수 쇼핑몰 구축 시 경쟁력 있는 품목(복수 선택 가능)으로는 '가공식품' 27.5%(680명), '농산물' 24.5%(607명), '수산물' 23.1%(572명), '건어물' 20.5%(507명), '수공예품' 2.5%(63명) 순으로 답했다.

또 설문조사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7%(727명)는 배달앱을 2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이상도 39.3%(586명)에 달했다. 1개만 사용하는 경우는 11.9%(178명)였다. 

평소 배달로 주문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주1회 36.7%(547명), 주2회 26.5%(395명), 주1회 미만 17.5%(261명), 주3회 12.9%(192명), 월5회 3.4%(50명), 월4회 3.1%(46명)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다섯 번 주문 가정 시 '배명' 이용 두 차례 24.5%

배달앱을 다섯 번 주문한다고 가정했을 때 배달의 명수 사용 횟수를 묻자 2회가 24.5%(366명)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1회 21.5%(321명), 3회 19.9%(297명), 5회 17.2%(256명), 4회 15.7%(234명), 0회 0.9%(14명)등의 순이었다. 

배달의 명수의 선호하는 이벤트로는 '배명의 마블(주사위게임)같은 확률형 이벤트(할인쿠폰)(43.4%(646명))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번주 할인 같은 특정업종 할인' 25.5%(381명), '선착순 할인' 12.9%(193명), '경품 추천' 10.5%(156명), 다회 이용자 인센티브' 7.1%(106명)를 차지했다. 

배달의 명수 이용자로서 앱 사용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만족' 59.1%(882명), '약간 만족' 19.7%(294명), '매우 만족' 17.5%(261명)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 의견은 각각 3.4%(51명)와 0.1%(2명)에 머물렀다.  

배달의 명수 이용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전체의 58%(886명)가 '매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약간 만족' 36.1%(539명), '별로 도움 안됨' 1.6%(24명), '전혀 도움 안됨' 0.2%(3명)로 조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