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 연별 일 최저기온 기록

올 겨울 최강한파가 찾아왔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군산의 아침(07시59분) 최저기온은 영하 15.4도를 기록했다.
이는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것이며, 지난 24일 영하 11.9도에 이어 이틀 연속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 중이다.
특히 1968년 군산 기상 관측 이래 2021년 1월8일 영하 16.8도 이후 역대 두 번째 연(年)별 일최저기온이다. 그 뒤를 △영하 15도(2018년 1월27일) △영하 14.7도(2004년1월22일) △영하 14.5도(2005년12월18일) 등이 이었다.
현재 군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26일 아침까지 기온이 매우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내다봤다. 26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7도, 낮최고기온은 1도~4도로 예상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 보다 2~5도 가량 낮은 것이다.
또 27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하 3도, 낮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하 1도로 예상했다. 특히 27일까지 도내에 가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예상적설량은 1~5㎝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