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미분양 이른바 '악성 미분양'은 단 한 가구도 없어
전년 동기 比 415배 급증
전년 동기 比 415배 급증

군산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1,000가구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기준 군산의 미분양 가구수는 1,245 가구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 미분양 3가구와 비교하면 무려 415배가 급증한 셈이다.
미분양은 사업계획 승인권자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을 실시했으나 분양되지 않은 주택을 일컫는다.
군산의 미분양 물량은 작년 9월까지 3가구를 유지하는 등 안정세를 보여오다 10월 670가구가 쏟아져 나온 것을 시작으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도내 전체 미분양 아파트 1,951가구의 64%에 해당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지역별 미분양 물량은 전주 135가구, 익산 340 가구, 김제 146가구 등이었다.
하지만 준공(사용검사)후에도 분양되지 않은 이른바 '악성 미분양'은 같은 기간 기준 단 한 가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들어 지역 곳곳에 아파트가 크게 늘어났지만 잇단 금리 인상으로 아파트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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