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가천대 총장 군산시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 기부…첫 고액 기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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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가천대 총장 군산시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 기부…첫 고액 기부자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1.19 09:16
  • 기사수정 2023-01-25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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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고향사랑 기부금 연간 최고액인 500만원을 군산시에 기부했다. 

군산시는 "이 총장이 지난 17일 가천대에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열어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연간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총장은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돌려주는 150만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놨다.   

사실상 650만원을 기부한 셈이다. 

이 총장은 지난 1932년 옥구군 대야면에서 태어나 대야초교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의대를 거쳐 뉴욕 퀸스종합병원 레지던트, 니혼대학 의학박사 학위 수여 후 인천길병원을 개원했다.

특히 길병원 산하 연구소를 통해 세계 최초로 뇌 신경지도를 제작하는 등 대한민국의 의료 과학기술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이 총장은 “내 고향 군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한 순간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출향민들이 군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이길여 총장님이 보여준 군산 사랑의 마음은 언제나 우리를 감동시킨다”며, “답례품을 재차 기부해주셔서 그 의미가 더욱 뜻깊고 따뜻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고향사랑기부 사이트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금을 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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