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역대 최대인 시세 2,000억원을 달성했다.
18일 시는 "2022년 지방세 결산 결과, 자주재원인 시세 세입액 2,11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 개청 이래 역대 최대금액이며 2008년 1,000억 원을 달성한 후 14년 만이다.
도세(道稅)를 포함하면 지방세 수입액은 3,634억 원(시세 2,115억 원, 도세 1,519억 원)으로 이 역시 역대 최대다.
이는 작년 관내 중견기업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 및 영업이익 등으로 법인지방소득세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작년 법인지방소득세는 354억원으로 전년 161억원 대비 219%가 늘었다.
특히 1억원 이상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한 기업이 2021년 21개 법인(52억 원)에서 41개 법인(21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법인지방소득세가 지방소득세(718억원)를 견인한 것이다.
또 개인지방소득세 중 양도소득과 특별징수 신고납부액이 각각 29억원과 34억원이 늘었다. 이 역시 전년에 비해 146%와 118% 증가했다.
김성희 세무과장은 “올해는 유류세 인하, 공시지가 및 주택가격 하락 전망 및 종부세 부담 완화 정책 등으로 세입 감소가 예상됐으나 2천억 원 시대를 맞게 됐다"고 했다.
따라서 "시세가 꾸준히 증가할 수 있도록 경기변동과 정부정책에 예의주시하며 누락 없는 세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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