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미만 청년 매달 10만원씩 2년 부으면 만기에 480만원+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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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미만 청년 매달 10만원씩 2년 부으면 만기에 480만원+α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1.16 09:21
  • 기사수정 2023-01-17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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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년 함께 두배적금사업' 시범 추진…빠르면 3월부터 본격 시행
군산시청
군산시청

군산에 주소를 둔 40세 미만 청년이 월 최대 10만원씩 2년 간 적금을 부으면 만기 시 총 납입금액의 두 배를 받게 되는 사업이 올해 시범 추진된다. 

16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3,600만원(도비 1,800만원, 시비 1,800만원)을 들여 30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전북 청년 함께 두배적금사업'을 처음 펼친다.

만기 시에는 480만원과 이자를 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상 주소지가 군산인 만 18~39세(공고일 기준) 청년이다. 근로유형에 관계 없이 공고일 이전 6개월 동안 3개월 이상 계속 근로 중이어야 한다. 

4대 보험 가입자는 물론 임시직·일용직, 도내 사업장을 둔 자영업자, 농어업인, 휴직자(육아휴직자 포함)등이 모두 포함된다. 

소득기준은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40%이하여야 한다. 소득확인은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고지금액으로 확인(최근 3개월 평균)한다.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 본인 명의의 통장개설이 불가능하거나 군복무자 및 군복무 대체 근무자(산업기능요원, 사회복무요원 등)는 제외된다.

시는 다음달 은행 선정 및 상품개발을 통해 빠르면 3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측은 "이 사업은 청년 자산형성 지원을 통해 경제적 자립 및 청년 생활안정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별 청년 급여 격차를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뒤 점차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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