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컨벤션센터(GSCO, 이하 지스코)가 작년 코로나19 속에서도 MICE산업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군산시에 따르면 작년 지스코는 컨벤션 126건(2만8,209명)과 전시관 15건(12만2,453명) 등 모두 141건을 유치해 연간 15만662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이로 인한 운영수입은 4억3,602만원을 거둬들였다.
이는 지난 2021년 149건 2만8,486명과 견줘보면 유치 총 건수는 다소 줄었지만 방문객은 무려 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운영수입도 전년(3억3,545만8,000원) 보다 1억원 가량 더 늘었다.
작년의 경우 한국 수소 및 신에너지학회를 비롯해 GSTC 아태총회, 섬의 날 페스티벌, 새만금신재생에너지박람회, 새만금 JOB 콘서트, 새만금 오토&레저 캠핑쇼 등을 열었다.
올해에는 한국환경농학회 등 대형학회 3건 등의 학술행사가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또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 포럼 등 10여건의 전시 행사도 확정됐다.
이런 가운데 지스코는 현재 김대중 컨벤션센터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계약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신산업(해양 레포츠, 그린에너지, 전기차 등)과 연계한 다양한 전시, 박람회 등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은 지스코는 지난 2014년 개관한 전북 유일의 전시컨벤션센터로 2,000석 규모의 컨벤션홀을 비롯한 10개의 회의실, 1만8000㎡ 규모의 실내‧외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MICE는 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의 머리 글자를 딴 용어다. 부가가치가 큰 전시컨벤션사업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