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행지 중 가장 실망스러운 곳은? '경암동 철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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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행지 중 가장 실망스러운 곳은? '경암동 철길마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1.13 10:18
  • 기사수정 2023-01-15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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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동 철길마을/사진=군산시
경암동 철길마을/사진=군산시

시간여행마을이 군산서 가장 인상깊은 여행지로 꼽혔다.

반면 가장 실망스러운 여행지로는 경암철길마을을 골랐다. 

군산시가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관광안내소 5곳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군산을 찾은 관광객 560명(온라인 조사 35명 포함)을 대상으로 2022 군산 여행 만족도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곳으로는 시간여행마을이 41%(230명)로 가장 높았다. 고군산군도 24%(135명), 경암철길마을 17%(93명), 은파호수공원 10%(56명), 기타 8%(46명)가 뒤를 이었다.

특히 시간여행마을에서는 초원사진관(30%)과 신흥동 일본식 가옥(27%), 근대미술관·건축관·위봉함(16%), 동국사(10%), 말랭이마을(7%), 월명공원(5%)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여행 중 가장 실망스러웠던 관광지로는 경암동 철길마을이 전체의 32%(90명)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시가 설문조사과정서 그 이유를 서술형으로 적어줄 것을 요구한 탓에 답변이 극히 적었다.

결국 설문조사 미흡으로 철길마을에 실망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데이터화하는데 실패한 것이다.

이러다보니 설문조사 결과를 향후 관광시책에 제대로 반영할 수도 없게 됐다.

이어 고군산군도 15%(41명), 시간여행마을 14%(39명), 은파호수공원 12%(32명) 등으로 실망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음식으로는 짜장과 짬뽕이 26%, 해산물(회, 탕) 11%, 무국·육회 비빔밥 8%, 빵 7%, 박대(생선구이) 6% 등으로 집계됐다. 

지인에게 군산을 여행지로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26%가 '적극 추천'이라고 답했다. 또 '있다'라는 응답도 56%를 차지했다. '보통'과 '없다'는 각각 16%와 2%였다.

군산을 재방문할 의사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87%가 '있다'고 답했다. '보통'과 '없다'는 의견은 각각 10%와 3%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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