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신축 수산물종합센터가 13일부터 임시 개장한다.
군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4월 정식 개장 전 까지 임시개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시개장 기간동안 신축 건물 1층에서 활어, 선어, 건어를 일부 판매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작년 12월말 신축건물 공사를 마무리짓고, 철거한 옛 센터 부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임시 개장하려 했으나 자재수급 지연과 폭설로 인해 공사가 늦어졌다.
박동래 수산진흥과장은 “공사 일정이 지연돼 부득이하게 제한적인 임시 개장을 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산물종합센터가 정식 개관하면 서해안을 대표하는 전통수산시장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수산물종합센터는 지난 2003년 10월 개장해 수산물 전통시장으로서 선어, 활어, 건어 판매 및 수산물 횟집식당 영업을 해왔다.
하지만 노후화로 안전성이 우려돼 작년에 철거했다.
시는 2020년 5월부터 수산물판매 점포와 휴식공간 등을 고루 갖춘 현대식 수산물종합센터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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