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지청 12월 전라북도 기후 특성 분석 결과
순창 복흥 63.7㎝, 임실 강진 57.2㎝, 정읍 45.6㎝
순창 복흥 63.7㎝, 임실 강진 57.2㎝, 정읍 45.6㎝
작년 12월 대설특보가 내려진 군산 말도에 40㎝ 가까운 눈이 쌓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기상지청은 "5일 발표한 12월 전라북도 기후 특성' 분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작년 12월 군산의 최심 적설량(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측정한 눈의 양)은 18일인 39.5㎝다. 웬만한 성인 남성 무릎 높이 만큼 눈이 쌓인 것이다. 그 뒤를 고창 심원 25.9㎝, 부안 변산 23.3㎝였다.
또 같은 달 23일에는 순창 복흥이 무려 63.7㎝를 기록했고, 임실 강진 57.2㎝, 정읍 45.6㎝ 순이었다.
기상지청은 "당시 대륙고기압 확장 시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오면서 해기차(바닷불과 공기의 온도차)에 의해 형성된 눈구름의 영향으로 눈이 자주내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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