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밤의 도시는 어디?… 문체부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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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밤의 도시는 어디?… 문체부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 눈길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2.12.29 13:05
  • 기사수정 2022-12-29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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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2~ 2월8일 광역·기초자치단체 대상
국제명소형 2곳· 성장지원형 3곳 선정
야간경관 조성사업 2차 디자인/출처=군산시
야간경관 조성사업 2차 디자인/출처=군산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공모한다.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내년 1월2일~ 2월8일 진행한다.

‘국제명소형’ 2곳, ‘성장지원형’ 3곳을 선정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밤 여행이 매력있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관광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개선 등을 종합 지원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야간 시간(저녁 6시~ 오전 6시)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경관 명소가 집약되고, 이동·숙박·식음·치안 등 관광 수용태세를 갖춰 야간 관광활동에 제약이 없는 도시를 일컫는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관광도시를 구축하는 대표적인 사업.

앞서 문체부는 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인천광역시와 경남 통영시를 선정한 바 있다.

문체부는 앞선 공모에서 보인 높은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경쟁률, 야간관광 효과를 반영해 선정 규모를 키웠다.

국제명소형은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특례시(제주 제외)나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시 단위 기초지자체가, 성장지원형은 국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성장을 꾀하는 모든 기초 지자체(시·군)가 각각 대상이다.

관광공사는 지자체의 관광 기반시설과 규모·특성에 따라 국제명소형(2023년 7억원) 2곳과 성장지원형(2023년 3억원) 3곳 등 모두 5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국제명소형’은 국제적 수준의 관광수용태세를 기반으로 세계적 야간관광 매력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특례시(제주 제외) 또는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기초지자체(시 단위)가 대상이다.

‘성장지원형’은 잠재력 있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로 국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성장을 견인할 모든 기초 지자체(시·군)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선정된 도시는 야간관광 콘텐츠 보강과 기반시설 확충,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한 야간관광 브랜드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관광객들이 더욱 풍부한 야간 볼거리와 즐길거리,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는 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인천(국제명소형)와 통영(성장지원형)가 선정됐다. 이들 도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임을 선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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