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하반영 화백의 '포근한 心'展이 장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따르면 내년 2월 19일까지 故하반영 화백의 이 같은 전시가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군산시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친 故하반영 화백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한국적인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했던 그의 작품 중 16점이 공개된다.
가을과 겨울의 풍경에서 느껴지는 포근한 마음과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의 염원을 느껴볼 수 있는 <어머니의 장생>, <가족>, <밝아온다> 등 군산시에 기증한 작품들이다.
특히 이번 전시와 함께 생전 하 화백의 화실 내부를 재현한 공간과 화백의 유품, 관련 영상자료 등을 시청할 수 있는 기념공간을 조성해 전시 관람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작가, 하반영 화백의 예술 세계와 혼, 그리고 그의 시선이 머문 자연의 자취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예술정신으로 어려서부터 천부적인 재능을 인정받은 故하반영 화백(1918~2015)은 동서양의 융합으로 ‘동양의 피카소’로 불렸다.
90대에 귀향 후 군산시에 100점의 작품을 기증해 군산시민과 관광객의 문화예술 향유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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