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역대 최다인 1조1,254억원을 확보했다.
강임준 시장은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군산시 국가예산 확보 주요 성과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올해 1조1,036원 보다 218억(2%)이 늘어난 것이다.
당초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266건에 1조2,075억원을 요구했으나 정부예산안에 1조1,082억원만이 반영된 뒤 국회 심의과정에서 다소 늘었다.
특히 시의 국가예산은 8년 연속 1조원 시대를 맞이했다.
▲2016년 1조39억 ▲2017년 1조40억 ▲2018년 1조103억 ▲2019년 1조218억 ▲2020년 1조536억 ▲2021년 1조627억 ▲2022년 1조1,036억 ▲2023년 1조1,254억을 기록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융복합 미래신산업 1,307억원(39건) △소상공인 지원 및 일자리 261억원(14건) △환경·안전·복지 3,527억원(88건) 등이다.
또 △농림·해양 1,491억원(59건) △문화·관광 활성화 118억원(17건) △주민편익 및 도시재생 765억원(42건) △새만금 SOC 3,785억원(7건)이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 37건(398억/총사업비 8,556억)이 내년도 국가사업에 반영됐다.
대표적으로는 해양무인시스템 통합 실증시험평가 기술개발과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등이다.
또 구 군산십자의원 보수와 상주사 불교체험관 건립, 대야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군산2 국가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등도 포함됐다.
특히 시는 국회 심의단계에서 7개 사업 171억6,000만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지원 93원, 지역조선업 생산기술 인력 양성 4억, 스마트 산단 제조혁신 기반구축 45억,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 18억,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3억6,000만원, 어청도~연도 항로분리 여객운항 결손금 지원 5억, 군산2국가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3억원 등이다.
하지만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 운영 등의 사업비는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