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규모 '지역 간 연결도로' 내년 본격 착수…설계비 등 36억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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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규모 '지역 간 연결도로' 내년 본격 착수…설계비 등 36억 반영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12.24 07:05
  • 기사수정 2022-12-24 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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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원 규모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예타 통과에 이어 내년에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24일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의 설계비 등 36억 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1조 원 규모의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은 올해 10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지 2개월 만에 예산이 반영됐다.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은 1조 원이 넘는 국비를 투입해 새만금 중심지역인 2권역(수변도시)․3권역(관광레저지역, 잼버리 예정지 포함)과 주변 국도를 연결(20.7㎞)하는 사업이다.

특히 총사업비는 내년 초,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2‧3권역에서 진행되는 민간 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은 물론 후속 사업 유치를 가속화하고, 현재 건설 중인 공항·항만·철도와 연계해 새만금의 물류‧교통체계를 완성하게 될 것이다.

새만금개발청은 기본계획 수립과 각종 영향평가 및 기본 설계 등 사업에 즉시 착수할 예정이며, 도로 자체를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측면에서 사업을 검토하고, ‘23년 상반기에 사전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중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1조 원에 달하는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추진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참여방안도 같이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은 새만금 개발지역과 항만·공항·철도 등 광역교통망 간 연결도로를 적기에 건설해 내부개발 촉진 및 투자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1조554억원(국비 100%,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을 들여 연장 20.7km 6차로(순환링 8.2(교량 2.8, 토공 5.4), 간선도로 12.5km)규모다. 

동서2축(국도 12호선)∼2권역(복합개발용지)∼3권역(관광레저용지)∼동서3축(국도 30호선)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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