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문계 전환 군산상고(상일고) 입학전형 학부모 설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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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문계 전환 군산상고(상일고) 입학전형 학부모 설명회 열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12.09 11:20
  • 기사수정 2022-12-12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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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중 신역세권 이전 찬반투표 예정
사진=전북교육청
사진=전북교육청

내년에 일반계로 전환하는 군산상고(상일고) 입학전형 설명회가 열렸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지난 8일 저녁 군산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위한 군산상일고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상일고는 내년도 입학생부터 평준화고 일반고 8학급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2~3학년 재학생은 졸업시까지 상업계열로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군산상일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업계열에서 인문계열로 학교유형 전환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학교유형 전환 과정 소개 및 교육과정 운영 방향 안내, 일반고 전환에 따른 다양한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상일고가 인문계고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인사, 교육과정, 예산·시설 등에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문계열과 상업계열을 전담하는 교감을 각각 운영하고, 우수 교원 유치를 위해 학교장 전입과 초빙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여기에 업무지원 교사 추가 배치, 진로 전담 상담교사 배치, 일반직 및 조리실무사 정원 증원 등을 통해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도 지원한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서거석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학부모들과 교육과정 및 우수 교원 확보 등과 관련해 질의답변 자리를 가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정 운영, 우수 교원 배치, 시설환경 개선, 학생해외연수 확대 등 다양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 상일고가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 전북교육을 이끌어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일고를 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로 이전·신설하기 위한 학교구성원 의견수렴 절차도 9일 진행됐다. 

상일고는 이날 학부모,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역세권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설명하고, 다음주 중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투표 결과는 추후 학교운영위원회에 상정, 이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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