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안도 인근 해상서 230톤급 부선 침몰…선원 2명 구조
상태바
비안도 인근 해상서 230톤급 부선 침몰…선원 2명 구조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12.03 16:31
  • 기사수정 2022-12-03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안도 인근 해상서 부선 한 척이 침몰했다./사진=군산해경
비안도 인근 해상서 부선 한 척이 침몰했다./사진=군산해경
침몰 중인 부선./사진=군산해경
침몰 중인 부선./사진=군산해경

비안도 인근 해상에서 부선(艀船)이 침몰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3일 오전 5시23분쯤 옥도면 비안도 서방 13㎞ 해역에서 예인선 A호에 이끌려 항해 중이던 230톤급 군산 선적 부선 B호가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선은 자력항행능력이 없어 다른 선박에 의해 끌리거나 밀려서 항행하는 선박을 일컫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침몰 직전 부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을 안전하게 예인선 A호로 옮겨 태웠다. 

당시 예인선 A호는 침몰을 막기 위해 인근 저수심 해역으로 부선 B호를 예인해 배수작업을 실시하려했지만 이날 오전 8시16분쯤 전복된 뒤 10시55분쯤 관리도 남방 약 3㎞ 해상에 침몰했다. 

해경은 현재 침몰 해역에 경비함정을 배치하고, 통신기를 이용해 인근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에 주의 방송을 하는 등 안전관리 중이다.

B호 선주는 민간 크레인 등을 동원해 침몰 선박을 인양 할 예정이다.

해경은 예인선 선장과 선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