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철기시대 유물 다수 확인 내년 '미룡동 마한고분' 발굴조사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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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철기시대 유물 다수 확인 내년 '미룡동 마한고분' 발굴조사 탄력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11.14 09:30
  • 기사수정 2022-11-14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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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년에 국비와 지방비 3억원 확보 미룡동 고분군 발굴 및 시굴조사(2차)

내년 군산 미룡동 마한고분 발굴조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군산시는 "내년 국비와 지방비 각각 1억5,000만원씩 모두 3억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미룡동 마한고분에 대한 발굴 및 시굴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 하반기 발굴 조사에서 2~4세기경 마한소국의 유적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시는 내년 7~8월쯤 지금까지의 발굴조사를 토대로 학술대회를 연 뒤 '군산 미룡동 고분군'을 전라북도 기념물로 신청한다는 방침까지 세워놨다. 

군산대 내에 위치한 군산 미룡동 고분군은 군산 서쪽을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는 월명산 산줄기에 해당하며, 해발 40~45m의 능선을 따라 10여기의 고분이 조성돼 있다. 

올해에는 마한고분 1기와 옹관묘 1기를 발굴 조사했다. 조사결과, 매장주체부(토광묘)에서 원저단경호<마한토기 일종>, 옹관묘에서 철겸<쇠낫 일종> 등이 발굴됐다. 

또 시굴조사를 통해 평탄한 곳을 중심으로 주거지 추정지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됐다.

특히 옹관묘를 덮고 있는 갈색 사질토에서 초기 철기시대(B.C 300~기원전후)유물<홍도편, 점토대토기 저부편>이 출토돼 이른 시기 유적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발굴을 통해 내년 발굴의 조사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며 “비밀을 간직한 마한역사와 군산의 고대역사를 찾는 귀중한 발걸음이 되었다.”고 했다.

한편 미룡동 마한 고분은 올해 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의 전북마한문화권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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