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강임준 시장의 6월 지방선거 선거법 의혹과 관련해 시장실을 압수수색했다.
9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이날 오전 시청 시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휴대전화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 시장의 금권선거를 수사해 온 경찰은 강 시장 등 6명을 선거법위반과 관련해 검찰에 송치했었다.
검찰은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강 시장을 불러 조사를 벌인 뒤 기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6월 지방선거의 선거법 공소 시효는 오는 12월1일 만료된다.
강 시장의 금권선거 의혹은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의 폭로로 불거졌다. 김 전 의원은 "강 시장 측에서 선거를 도와달라면서 한 번에 200만원씩 2차례에 걸쳐 400만원을 줬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강 시장 측근들이 김 의원을 회유하려 한 정황이 있어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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