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産 군산 등 도내 김양식 11월 중순 초벌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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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産 군산 등 도내 김양식 11월 중순 초벌 생산한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10.27 10:33
  • 기사수정 2022-10-27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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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현황
시설현황
김 부류식 양식
김 부류식 양식

내년산 김 양식이 11월 중순 정도 초벌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농수산식품 주료 수출 효자 품목이자 겨울철 어촌의 주요 소득원인 김 양식이 이 같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내년산 도내 김양식 규모는 시설면적 5,280㏊,  8만7,045책(1책: 2m×40m)에 달한다. 이 가운데 군산이 4,836.5㏊(8만책), 부안 260㏊(4,274책), 고창 183.5㏊(2,771책)이다. 

다만 도내 전체 시설면적은 전년 5,526㏊에 비해 4.5%(246㏊) 감소했다. 

내년산 김양식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수온이 낮아져 김 양식어가에서는 비교적 빠르게 채묘를 시작했다.

현재 김이 생장할 수 있는 적정 수온(22℃ 이하)을 유지하고, 영양염류가 안정적이며 해황 조건이 양호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김은 수온 22℃ 이하가 되는 가을철 채묘(못자리)해 자라 난 싹이 수온 15℃이하인 겨울철에 주 생장(엽체)한다.

이듬해 3월 말까지 생장한 김 엽체를 11월부터 10~15일 간격으로 6~8회 채취(김 엽체 15㎝정도)하는 과정 등을 거쳐 마른김, 조미김 등의 형태로 우리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전북도는 고품질 김 생산 지원 및 양식어가 경영안전 도모를 위해 매년 우량 김 종자, 김 활성처리제, 지역별 작업 환경에 적합한 규격화된 물김 포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김 갯병 및 황백화 현상 예방을 위해 10월부터 김 양식어장 예찰과 해수 분석을 강화(월2회→월4회)해 김 양식어가에 신속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도측은 “김 양식은 해황에 따라 갯병 및 황백화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양식어장 예찰 활동 등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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