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요트 꿈나무들이 새만금호에서 물살을 가른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간 새만금호와 신시야미 용지에서 제1회 새만금 드림컵 요트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새만금의 해양레저 스포츠 활성화와 청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첫 해인 올해는 전국 28개 초중고 청소년 선수단을 비롯해 심판진과 운영진 등 270여 명이 참가한다.
종목은 딩기요트(엔진과 선실 없이 바람의 힘으로만 움직이는 작은 요트) 전문 3개 종목 7개 클래스와 동호인 2종목 2개 클래스로 나눠 진행된다.
1일차인 20일 경기정 등록과 계측을 시작으로, 21일~23일 딩기요트 종목별 경기가 치러지며, 마지막 날인 23일 시상 및 폐회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기와 더불어 청소년 댄스 및 가수 공연, 요트 퍼레이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은 “새만금호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로 인해 물결이 안정적이며, 바람이 풍부해 안전하면서도 역동적으로 요트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새만금의 우수한 해양레저 스포츠 환경을 알리는 계기로 삼아,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요트 잼버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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