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동 주민센터 그린터널, 캘리그라피 작품 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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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동 주민센터 그린터널, 캘리그라피 작품 공간으로 변신
  • 최은경 시민기자
  • 승인 2022.10.17 10:33
  • 기사수정 2022-10-1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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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동 주민센터 그린터널이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채워진다.  

흥남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이 달 17일부터 내년 5월까지 '쉼, 힘이 되는 짧은 선율'이라는 주제로 짧고 못진 글귀를 적은 캘리그라피 30점의 작품이 주민센터 그린터널에 전시된다. 

그린터널은 지난 2019년 폭염대비 대책으로 흥남동 주민센터 앞에 30m 철재하우스 형태로 설치돼 매년 담쟁이 식물을 식재해왔다.

하지만 겨울 초입에는 식물이 말라 제거되면 철 구조물만 남아있게 돼 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이번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캘리그라피 프로그램 최선 강사와 인테리어 사업 라종범 주민자치위원의 재능기부에 의해 이뤄졌다. 

그리고 동 주민센터 직원들도 힘을 보탰다. 

최선 강사는 “거리를 오가는 주민들이 작품을 통해 소소한 위로와 희망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며”고 밝혔다.

진정권 주민자치위원장은 “한 글자, 한 글자 적어주신 글귀에서 즐거움과 감동을 느꼈다“며 "이번 전시로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흥남동 그린터널의 경우 작년에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의 코로나19 응원 메시지, 수능 응원 대형 낙서판 운영, 흥남동에 거주 어르신들의 새해 소망 메시지가 담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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