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아파트값 올들어 최대 하락…前週 대비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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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아파트값 올들어 최대 하락…前週 대비 0.03%↓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9.30 11:24
  • 기사수정 2022-10-04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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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군산의 아파트 매매값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9월26일 기준) 군산의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은 지난 주에 비해 0.03% 하락했다. 

이는 지난 19일 군산의 아파트 매매값이 2년 3개월 만에 처음 하락한데 이어 올들어 하락폭이 가장 큰 것이다. 

전북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0.04% 하락했다. 전주 -0.02%(완산 -0.01%, 덕진, -0.03%), 익산 -0.09%, 정읍 -0.02%, 남원 -0.03%, 김제 -0.02%로 나타났다.  

전세값의 경우 군산은 지난 주 보다 0.02% 올랐다. 지난 주 대비 도내 8개 도시 중 김제시와 같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상승폭은 지난 주(0.06%)에 비해 크게 줄었다. 

도내 평균 전세값은 보합세(0.00%)를 유지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전주 -0.02%(완산 0.01%, 덕진 -0.05%), 익산 0.01%, 정읍 -0.01%, 남원 0.00%, 김제 0.02%였다. 

특히 도내 전세값의 경우 지난 주 하락(-0.01%)에서 이번 주 보합으로 전환됐지만 전국 8개 도(道)(전북, 경북, 제주, 경남, 강원, 충북, 전남, 충남)중 가장 높았다. 

도내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올들어 8월부터 기준선인 100이 무너졌다. 이달 26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와 전세 수급자지수는 각각 97.4와 98.3을 기록했다. 

매도자가 매수자 보다 많은 매도 우위 상황이 이어지면서 군산 등 도내 역시 '거래 절벽' 상태를 맞거나 앞두고 있는 것이다.  

지역 내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확대되면서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고 판단했다. 

다만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인 하락거래 만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에서도 아파트 매물이 하락추세를 보이면서 금리인상에 따른 전세대출 이자부담으로 갱신·월세 계약형태의 선호가 서서히 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신규 임차수요 감소 중으로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 하락거래 발생으로 하락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2022년 주간 아파트 매매변동률/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2년 주간 아파트 매매변동률/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2년 주간 아파트 전세 변동률/자료 제공=한국부동산원
2022년 주간 아파트 전세 변동률/자료 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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