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 새만금산단 제3공장 첫삽…약 1,300억 들여 내년 10월 준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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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하이텍㈜, 새만금산단 제3공장 첫삽…약 1,300억 들여 내년 10월 준공 계획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9.15 14:53
  • 기사수정 2022-09-15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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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이차전지 원료를 생산하는 성일하이텍㈜ 제3공장 건설의 첫 삽을 떴다. 

성일하이텍㈜이 15일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에 총 1,300억원을 들여 약 2만3,000평 규모의 제3공장 건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강명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관영 도지사,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시장, 김영일 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제3공장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 증가로 폐배터리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공장을 추가로 건립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만금산단 제3공장은 오는 2023년 10월 준공예정이다.

공장이 들어서면 신규직원 1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제3공장에서는 국가산단 내 제1,2공장에서 폐배터리를 분리 및 분쇄해 만든 배터리 파우더를 원료로 습식제련을 통해 유가금속(코발트, 니켈, 망간 등)을 추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공장이 가동되면 코발트, 니켈, 리튬 등 이차전지 원료 확보를 통해 글로벌 리튬이차전지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새만금 미래차 클러스터와 연계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성일하이텍㈜은 현재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본사와 1‧2공장이 있다.

폐배터리에 비철제련기술을 도입, 코발트‧니켈‧리튬 등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를 추출해 국내 굴지의 이차전지 제조회사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물리적 전 처리부터 습식제련 공정까지 모든 재활용공정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업체이며 전 세계적으로 5개 업체만이 가능하다.

작년 기준 생산규모는 코발트 2,000톤/년, 니켈 2,500톤/년, 리튬 2,500톤/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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