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새만금사업 정부 예산안 8,359억원…트라이포트 등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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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새만금사업 정부 예산안 8,359억원…트라이포트 등 구축 본격화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9.01 16:34
  • 기사수정 2022-09-0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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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내년 새만금 사업의 정부예산안은 8,35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새만금청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편성한 새만금 사업의 정부 예산(안)은 이 같은 규모에 달한다.

특히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한국도로공사 투자비를 포함할 경우 총 예산은 1조 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새만금 관련 정부 예산(안)은 공항·항만·철도(트라이포트) 등 주요 기반시설 구축 본격화에 중점을 뒀다. 

새만금 남북도로 1·2단계 완공(2023년 완료)을 위한 사업비 전액과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2024년 완료) 및 새만금 신항만(2022년 8월 착공, 2025년 완료) 건설 사업의 연차별 소요가 반영됐다. 

남북도로 850억 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1,469억 원, 신항만 1,682억 원이다. 

또한, 새만금 국제공항(설계비 등, 135억 원) 및 인입철도(설계비, 37억 원) 관련 예산도 반영되어, 향후 대규모 기반시설 건설이 본격화*되면 새만금 관련 예산은 증가할 전망이다. 

사업 규모로 보면 국제공항 8,077억 원(~2028년), 인입철도 1조 3,282억 원(~2030년)이다.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예타 규모 9,950억 원)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타 결과에 따라 국회 심의단계에서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작년 12월에 예타를 통과한 2단계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2,288억원, ~2027년)역시 향후 국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남북도로 건설 외에도 계화 및 옥구 지역 내 상수도 시설의 차질없는 구축을 위해 사업비 129억 원을 증액해 총 169억 원을 편성했다. 

또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가 국정과제에 반영됐다.

특히 군산시의 산업위기지역이 연장됨에 따라,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용지를 추가로 조성(136억 원)해 기업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의 개관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법인 예산으로 40억 원을 반영했다.

특히 새만금 메타버스 관광플랫폼 구축을 위해 7억 원, 문화예술공원 조성에 3억 원 등을 신규로 편성하는 등 새만금 관광인프라 활성화에도 노력 중이다. 

새만금개발청은 현재 진행 중인 ‘광역기반시설 설치계획’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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