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KBO 리그 40주년 기념 40인 레전드…군산상고 출신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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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 KBO 리그 40주년 기념 40인 레전드…군산상고 출신 두 번째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8.25 13:02
  • 기사수정 2022-08-26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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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KBO
사진 출처=KBO

'싸움 닭' 조계현이 군산상고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KBO 리그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에 이름이 올랐다. 

KBO는 지난 15일 KBO 리그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최강 선발)에 투수 조계현(26위)을 선정했다.  

지난달 25일 '오리 궁둥이' 김성한이 선정된 이후 군산상고 출신으로는 두 번째다. 

조계현은 데뷔 초기 ‘싸움닭’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물러서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를 해왔다.

이후 ‘팔색조’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다양한 변화구를 능숙하게 던지는 기교파의 모습을 보이며 KBO 리그를 호령했다.

조계현의 커리어 하이 시즌은 1994시즌으로, 18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으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14번의 완투를 기록하는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타자와의 싸움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았던 조계현은 개인 통산 19완봉, 64완투로 각각 역대 4위, 공동 8위에 위치해 있다.

또한 1993년 8월 29일 광주 쌍방울전에서는 9이닝 10탈삼진 완투승을 거두며 KBO 리그에서 지금까지 스물세번밖에 달성되지 않은 매회 탈삼진 진기록도 달성한 바있다.

조계현은 이번 주 함께 발표된 레전드 이강철과 함께 해태 왕조의 선발 한 축을 담당했다.

선수 생활 마지막 해에도 두산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계현은 전문가 투표 102표(52.31점), 팬 투표 34만2,254표(6.27점) 합산 58.57점을 얻었다.

한편 조계현에 대한 시상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NC와 KIA 경기에서 진행됐다. 

자료 출처=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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