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일까지 백중사리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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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6일까지 백중사리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8.12 12:41
  • 기사수정 2022-08-12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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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사리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가 발령됐다/자료사진=군산해경
백중사리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가 발령됐다/자료사진=군산해경

백중사리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가 발령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간 이 같이 발령한다"고 밝혔다. 

백중사리(대조기)는 매월 음력 15일을 기점으로 만조와 간조의 차가 가장 높은 대조(사리)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이번에는 1년 중 해수면이 가장 높은 백중(음력 7월15일)과 겹쳐 그 차가 더 크다. 

따라서 이 기간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해수범람으로 해안가 인근의 도로와 저지대가 침수되거나 갯바위 등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 군산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하천의 수위가 높아져 있는 탓에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진 실정이다.  

이에 해경은 파출소 옥외 전광판과 방송장치 등을 활용한 안내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군산 내항과 소룡포구 등 침수 취약지를 선정해 집중 순찰에 나서기로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백중사리 시기에는 평소 보다 해안가 침수피해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는 선박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달라"고 했다. 

한편 국립해양조사원 발표에 따르면 12~16일 군산지역은 고조정보가 '주의' 단계 이상으로 14일에는 해수면이 기준 보다 7.54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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