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당 100㎜ 기록적 폭우로 군산이 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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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당 100㎜ 기록적 폭우로 군산이 물에 잠겼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8.11 10:53
  • 기사수정 2022-08-18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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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반 동안 약 75㎜ 가까운 물폭탄

11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군산에 불과 2시간 반 동안 약 75㎜의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5분 현재 군산에 84.8㎜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40분까지만 해도 10㎜에 그쳤던 지역 내 강수량은 이후 2시간 반만에 약 75㎜가 쏟아지면서 물폭탄을 맞은 셈이다. 

같은 시각 기상청 관측자료에 따르면 군산 산단은 169㎜, 어청도 71㎜, 선유도 80.5㎜였다.

또 시가 자체 설치한 관측시스템으로는 미성도 150㎜, 회현면 145㎜, 옥산면 133㎜, 내흥동 132㎜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폭우는 기상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많은 시간 당 100㎜가 넘는 기록을 남겼다. 

이날 폭우로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도로 일시 침수 14곳, 상가 침수 1건, 수목 전도 1건, 웅벽누수 1건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폭우로 나운동과 소룡동, 문화동 일대 도로가 침수된 것은 지난 2012년 8월 13일 이후 10년 만이다. 

군산의 누적 강수량은 전날 96.8㎜에 이어 이날 이 시각까지 181.6㎜에 달한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시는 16개 협업부서와 관과소,읍면동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특히 건설과와 하수과 등 전 직원을 동원해 도로변 맨홀 퇴수작업 등 응급복구에 나섰다. 

또 산사태 취약지 및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등 재해우려지역에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의회도 이날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었다. 

시의회 의장단은 시 집행부에 피해 예방과 복구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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