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첫 '수소 충전소' 추석 전 문 열 듯…하루 60대 충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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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첫 '수소 충전소' 추석 전 문 열 듯…하루 60대 충전 가능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2.08.04 10:43
  • 기사수정 2022-08-26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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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환경부 공모사업 … 총 3802㎡규모
공사 마무리해놓고 정산문제 건축사용 승인 절차 장기 지연 사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시에 준공 관련 서류접수 20일 소요될 듯
군산 첫 수송충전소 전경. / 사진=군산시청 제공
군산 첫 수송충전소 전경. / 사진=군산시청 제공

군산 최초 수소충전소가 빠르면 추석 전에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연초에 공사까지 마친 ‘군산 1호 수소충전소’는 발주처와 시공사· 하도급업체 간에 공사비 정산 문제로 장기화됐지만 최근 극적인 합의를 이뤄 추석전 개장을 목표로 순조롭게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곡동 일대에 들어설 수소충전소는 기존 LPG 충전소(2,484㎡)에 추가로 1,318㎡를 더해 건립된 것. LPG 및 수소복합충전소로 운영되며 총 3,802㎡규모다.

이 충전소는 승용차 전용으로 시간당 5대(25㎏) 충전이 가능하며 하루 12시간 가량 운영할 경우 60대(300㎏)를 충전할 수 있다.

군산 첫 지곡수송충전소. / 사진= 군산시제공
군산 첫 지곡수송충전소. / 사진= 군산시제공

앞서 ‘군산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은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이하 하이넷)가 2020년 환경부 공모로 진행,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하이넷은 자비 15억 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환경부로부터 15억 원의 공사비를 지원받았다.

이 사업은 초기에 의욕적인 출발과 함께 군산지역 친환경 수소차 보급확대와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 등을 위해 기대감이 적지 않았다.

이에 지난해 말 공사가 마무리, 올해부터 본격 운영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장기간의 발주처와 시행 및 하도급 업체간 다툼으로 난항을 거듭했다.

공사도중 시공업체와 하도급 업체가 시행업체(하이넷)와 협의없이 설계변경을 해 공사비 추가문제로 하이넷과 다툼을 벌여왔다.

이에 따른 50~ 60명의 이용객들은 그동안 전주와 익산 등지의 충전소를 전전하면서 엄청난 불편을 겪어야 했다.

최근 이들업체간 협의를 거듭하면서 합의에 도달,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문제가 어느 정도로 일단락, 관련 부처에 관련 서류를 접수한 상태”라 들고 “지역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전에 개장하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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