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지역상생형사업 자리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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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지역상생형사업 자리잡을까?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2.08.03 10:35
  • 기사수정 2022-08-03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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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효과 ‘1석3조’… 경제성· 지역기업 경쟁력 제고· 이익주민과 공유
작년 4월 착공 2구역 본격… 올1월 부분 준공→ 이달중 준공 등 과정
올 수익만 약 240억원 기대…반기만에 140억돌파· 연간 45억원 †
군산시 전체의 새만금태양광발전사업. / 사진=군산시민발전(주) 홈페이지 참조
군산시 전체의 새만금태양광발전사업. / 사진=군산시민발전(주) 홈페이지 참조

군산시의 야심작인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이하 새만금 2구역 발전사업)이 당초 기대를 넘어 모범적인 지역상생형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연초 부분준공에 들어간 새만금 2구역 발전사업은 기대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이어 공기단축· 지역기업 경쟁력 제고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 2구역 발전사업은 군산시가 출자해 설립한 군산시민발전㈜와 서부발전㈜이 1,267억원을 들여 내초도동 1.2㎢부지에 99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선도적으로 지역주민과 지역기업이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상생형사업 만들기 위한 실험을 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경제상황 등과 같은 논리를 적극 개발, 당초 계획과 달리 더 많은 발전용량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획기적으로 시민발전㈜까지 설립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육상태양광발전사업 공모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전북지역으로 한정해서 선정하는 모험을 감수했다.

이렇게 착공한 때가 지난해 4월 하순이었다.

# 착공에서 완공까지… 공기단축과 지역기업 참여로 경쟁력 제고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도 작년 말 공사를 끝낸 후 올 6월초 부분준공, 정상적인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착공부터 공사 마무리까지 소요된 전체 공기는 약 8개월.

작년 4월 착공한 새만금육상태양광2구역발전사업이 1월부터 상업 운전에 들어가 엄청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 사진=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제공
작년 4월 착공한 새만금육상태양광2구역발전사업이 1월부터 상업 운전에 들어가 엄청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 사진=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제공

시와 시민발전㈜은 사실상 시험가동을 거쳐 상업운전을 개시한데다 가동상황도 만족할만한 수준이어서 이달 중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기단축 단축에 따른 경제성도 엄청나지만 의외의 곳에서 효과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여기에 소요된 사업비도 크게 절감함으로써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가장 눈길을 모은 내용 중 하나는 지역기업 참여의 문을 활짝 열어줌으로써 해당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했을 뿐 아니라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막는 등 상당한 지역경제효과를 거뒀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런 결과 이외에도 획기적인 결과는 극대화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

# 수익이 얼마이길래… 당초보다 45억원보다 많은 약 240억원 가능할 듯

군산시와 시민발전㈜은 연간 예상수익을 190억원으로 추정했지만 반기만(1~ 6월말)에 14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추이로 볼 때 연말까지 적어도 약 240억원의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45억원이상의 추가 수익이 발생될 전망이다.

시민발전㈜ 등은 우선적으로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지역상생형사업의 실현을 위해 이미 발전소로부터 1㎞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약 6,000만원의 지역상생금을 전달한 바 있다.

서지만 시민발전㈜ 대표는 “새만금2구역발전사업의 결과는 기대이상이었다”고 총평한 뒤 “앞으로 수상태양광발전사업에 매진해서 명실상부한 지역상생형사업의 롤모델로 우뚝서게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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