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여름에 걷기 좋은 전북 천리길 13개 노선 선정 발표
상태바
道, 여름에 걷기 좋은 전북 천리길 13개 노선 선정 발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8.02 10:25
  • 기사수정 2022-08-02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사진=군산시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사진=군산시

여름에 걷기 좋은 전북 천리길 13개 노선이 선정됐다. 

전라북도는 2일 전북 천리길 중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시원하게 힐링하며 걸을 수 있는 13개 길을 발표했다. 

전북 천리길은 2017년부터 우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연계하고 건강한 걷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조성되었고, 현재 44개 노선 405㎞의 길이 개통됐다.

이중 여름철 탐방객 블로그(SNS) 후기에서 호감도가 가장 높은 노선을 선별하여 13개 노선을 선정한 것이다.

전라북도 자연생태과장은 “많은 분들이 일상의 무거움을 내려놓고 전북 천리길에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북 천리길을 연계한 에코캠핑 삼천리길 조성 등 다양한 생태관광 자원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한편 전북 천리길 13개 노선은 포털에 전라북도 생태관광 검색해 홈페이지(www.jb-ecotour.org) 접속 >> 전북 천리길 >> 시군별 천리길로 들어오면 자세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전북 천리길 13개 노선

(1) 군산 구슬뫼길(9.4㎞/2시간20분) 

옥산저수지 둑을 따라 신록이 우거진 대나무와 왕버드나무 군락을 바라보며 청암산을 오르는 길

(2) 군산 물빛길(9㎞/2시간30분) 

은파호수공원을 가볍게 산책하는 코스로 시원한 음악분수와 조명이 밝혀 주는 야경이 일품

(3) 정읍 대장금마실길(5㎞/2시간) 

대장금의 고향인 장금산 일대와 옥정호수변을 돌며 맑은 공기와 고즈넉함 속에서 힐링하는 길

(4) 남원 구룡폭포순환길(14㎞/5시간30분) 

기운차게 흐르는 구룡폭포 소리와 협곡물길을 발 아래에 두고 감상하는 나무다리가 있다.

(5) 김제 금구 명품길(11㎞/4시간) 

뜨거운 햇볕을 가려 주는 편백나무 숲속 가득한 피톤치드는 스트레스를 단시간에 낮춰 준다.

(6) 진안 용담댐 감동벼룻길(12㎞/4시간) 

애국가 영상 배경이었던 웅장한 섬바위와 1만 평의 백사장이 어우러진 금강 강변 길

(7) 무주 금강변마실길 1코스(7㎞/3시간) 

소나무가 그림같이 장식한 금강을 끼고 걷다 여울물에 발을 담가 더위를 식힐 수도 있다.

(8) 장수 방화동 생태길(10㎞/4시간) 

덕산계곡 하류를 걷는 길로 방화동 가족휴가촌은 우리나라 최초로 지어진 가족 단위 휴양지다.

(9) 순창 강천산길(7㎞/2시간30분) 

전국 최초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강천산 계곡 하류는 물이 맑고 자갈이 둥글어 아이들 물놀이에 좋다.

(10~11) 고창 운곡습지 생태길 1·2코스(5㎞/1시간30분·10㎞/3시간30분) 

방치되었던 다랑이논에 자연의 회복력이 더해져 탄생한 운곡습지를 볼수 있다.

(12) 부안 적벽강 노을길(10㎞/4시간) 

해안선을 따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채석강, 적벽강 등을 보고 탁 트인 바다 뷰를 감상

(13) 해넘이 솔섬길(6㎞/2시간30분) 

채석강과 더불어 서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솔섬의 낙조는 국내 대표 일몰 사진촬영지로 유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