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국회의원 문체관위 여야 간사 선정…올해 군산법정문화도시 선정 희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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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국회의원 문체관위 여야 간사 선정…올해 군산법정문화도시 선정 희망가?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2.07.29 10:44
  • 기사수정 2022-07-29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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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예비문화도시의 ‘최종 관문’ 통과 기대감 한껏
문화체육관광위 전북출신 여·야 간사 선임돼 ‘절호의 기회’
문제는 고창과 경쟁구도… 승기 잡을 킬러콘텐츠 만들어야
김윤덕(좌)과 이용호 의원
김윤덕(좌)과 이용호 의원

전북출신 의원들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간사로 선임돼 군산법정문화도시 선정에 희망가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국회 원구성 등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갑)과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남원· 임실· 순창)이 제21대 국회 하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간사에 각각 선임됐다.

재선의 이들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여야 간사로 선임됨에 따라 군산과 전북문화관광분야의 현안 해결에도 상당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 김윤덕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어 현재 산적한 문체위 현안을 빠르게 파악· 대응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용호 의원도 언론인 출신인데다 여당 내 전북 의원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군산시의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는 최종 법정문화도시 지정이다.

시는 ‘일상 모음과 가치 나눔, 문화공유도시’를 목표로 설정하고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도록 노력을 기울인 끝에 ‘제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그동안 군산은 (예비)문화도시에 도전하기 위해 시민회의진행자양성과정, 시민설문조사, 시민조사단, 시민원탁, 문화밥상, 문화도시포럼 등을 통해 꾸준히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며 조성계획서를 완성했다. 2020년 12월에는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4월 문화도시추진위원회, 9월 군산문화공유센터를 각각 출범시켰다.

하지만 올해 상황도 녹록치만 않다.

당장 전국의 예비문화도시와 경쟁은 물론 고창군과의 경쟁에서 비교우위에 서야하는 과제도 있다.

이를 뛰어넘기 위해선 도내 정치권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야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선점의 기회를 확고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산시의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 의원은 “전북내 지자체간 경쟁이어서 아무래도 조심스럽다”면서 “자칫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둘다 놓칠 수 있는 우를 범할 수 있는 만큼 좀더 준비된 곳을 최종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역안배 문제로 두지역이 최종 관문을 통과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고 전제한뒤 “정치권과 중앙부처 등에 대한 대응 및 홍보전략 마련이 시급하지만 군산만의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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