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청소년자치배움센터 자몽의 청소년 자치회 '오몽'이 이 달 30일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한 첫 진로박람회 <소확꿈>을 연다.
'오몽(대표 정한선, 군산중앙고 2년)'은 "이날 청소년(중1~고3, 해당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소확꿈>은 인생, 진학, 직업, 자치로 나뉜 4개의 섹션에 총 24개 주제로 구성된 부스가 운영된다
<소확꿈>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꿈'이라는 뜻이다. 진로탐색 과정이 삶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이길 바라는 청소년들의 바람을 담아 만들어진 이름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시간 동안 3개의 부스에서 ‘나답게 잘 사는 것에 대하여’,‘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본다고?’등의 주제로 청년 멘토들과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부스 운영 후엔 자몽 프로젝트 팀들의 공연인 <소소음악회>가 이어진다.
<소확꿈>은 8월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8월 매주 토요일 마을에서 공존의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는 ‘진짜 어른’들이 자신들의 직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꼰대라떼’가 자몽의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작가와 K-pop 기획가, 영화감독, 수의사 등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참가한다.
오몽 대표 정한선 군은 “이번 진로박람회는 청소년들이 아무리 소소한 꿈이라도 자신만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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