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오는 8월말까지 여름 성수기 연안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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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오는 8월말까지 여름 성수기 연안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7.27 11:15
  • 기사수정 2022-07-2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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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사진=군산해경
군산해양경찰서/사진=군산해경

군산해양경찰이 여름 성수기 연안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군산해경은 27일 "이날 부터 다음달 31일까지 36일 간 여름 성수기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누어 특정시기에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이다.

해경이 주의보를 발령한 것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갯바위나 무인도서에 고립되거나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하는 사고, 물놀이 중 해상에 표류하는 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군산 관할에서 최근 3년간(19년~21년) 여름철(7~8월)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9건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표류 3건, 고립 3건, 익수 2건, 기타 1건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해경은 이번 ‘주의보’ 발령을 통해 전광판과 방송장치를 활용, 해양 안전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위험구역과 출입통제구역 등 연안사고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비지정 해수욕장으로 인명구조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선유도 몽돌해변 등 물놀이 관광객이 운집하는 장소에 대한 집중 순찰에 나설 방침이다.

군산해경측은 “여름철 성수기 연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안 해역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안전한 레저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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