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어느새 500명에 육박했다.
군산시는 "26일 49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에서 하루 확진자가 400명대가 나온 건 지난 4월28일 432명이후 약 석달 만이다.
이로써 지역내 총 누적 확진자는 시 전체 인구의 3분의 1 가량인 9만2,545명으로 늘어났다.
일주일 단위 누적 확진자도 매주 두 배 이상 씩 늘고 있다.
지난 6월 마지막 주(6/26~7/2) 266명을 기점으로 ▲444명(7/3~9) ▲981명(7/10~16) ▲2,041명(7/17~23)으로 꾸준한 증가세다. 이번 주 들어서도 벌써 사흘 만에 확진자가 1,167명에 달하고 있다.
일주일 단위로 두 배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 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확진자는 크게 늘고 있지만 정부는 '자율방역' 만 강조할 뿐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에서도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예정돼 있어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지금 보다 훨씬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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