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출신 '오리 궁둥이' 김성한 KBO리그 40인 레전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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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 출신 '오리 궁둥이' 김성한 KBO리그 40인 레전드 선정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7.26 20:16
  • 기사수정 2022-08-04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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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제공
사진=KBO제공

군산상고 출신 김성한이 KBO 리그 4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KBO리그 원년을 빛낸 김성한(해태 타이거즈)과 박철순(OB 베어스), 이만수(삼성 라이온즈), 백인천(MBC청룡) 등 4명을 레전드 40인에 추가 선정발표했다.

시상식은 26일 광주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이뤄졌다.  

앞서 KBO는 지난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1~4위를 차지한 레전드 4인(선동열, 최동원, 이종범, 이승엽)을 가장 먼저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 투표(80%)와 팬 투표(20%)를 합산한 결과, 선정위원회에서 추천한 177명의 후보 중 박철순이 11위, 이만수가 12위, 백인천이 24위, 김성한이 25위를 차지했다. 

특히 군산상고 출신의 김성한은 독특한 타격 때문에 '오리 궁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홈런 타이틀을 3차례나 차지했을 만큼 KBO 초창기를 지배했던 강타자였다. 

원년에는 투타를 오가며 활약한 원조 '이도류'였다. 

타석에서는 타율 0.305(10위)에 97개의 안타(3위), 13개의 홈런(4위)을 기록하며, 69타점을 쌓아올려 최다 타점 타이틀을 차지했다. 

마운드에서는 26경기에서 10승(1완봉승 포함)5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79의 기록으로 승리 7위, 평균 자책점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KBO리그에서 한 시즌에 두 자릿수 승수와 두 자릿수 홈런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김성한이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김성한은 1989시즌 KBO리그 최초로 26 홈런, 32도루를 기록하며 20-20클럽에 가입,. 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임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성한이 정규시즌 MVP 2회(85,88년), 골든글러브 6회(85~89,91년)를 차지하며, 해태에서 14시즌을 보내는 동안 해태는 7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에 섰다.   

한편 KBO는 모두 10차례에 걸쳐 레전드 4명씩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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