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시의회 전반기 김영일 의장 "주민이 중심되는 시의회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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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시의회 전반기 김영일 의장 "주민이 중심되는 시의회 구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7.26 14:45
  • 기사수정 2022-07-26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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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법 개정 후 첫 의장 선출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 느껴"
김영일 시의회 의장/사진=군산시의회
김영일 시의회 의장/사진=군산시의회

김영일 시의회 의장은 의장 선출 직후 어깨를 짓누르는 무게감을 느꼈다. 

그래서 그의 첫  일성도 "중책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여느 때 보다 시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더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독립기구로서의 시의회의 새로운 위상을 세워야 할 리더가 바로 4선의 그다. 

그는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가 되도록 동료의원들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소감

=시민에게 인정받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낮고 겸허한 자세로 오직 시민과 군산의 미래만을 생각하겠다.

특히 어려운 경제 현실에 놓여 있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군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과 소통하고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겠다.

군산발전을 선도하는 역동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함께 시민의 행복한 삶과 군산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함은 물론 상생과 협력, 협치와 소통의 바탕 위에서 효율적인 의회를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반기 의정 방향에 대해서 한마디

시민의 이익을 제일의 기준으로 삼아 협치하고 화합하는 모범적인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

의회 존재 이유는 집행기관의 견제와 감시를 수행하는 것이다.

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당리당략을 떠나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선진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활발한 입법활동과 연구활동을 통해 의회 전문성과 의원역량을 강화토록 할 방침이다.

또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여기에 의원 간담회, 연구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입법 활동을 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역할은 

의회의 어떠한 권한이 늘었다는 생각보다 막중한 책임감의 무게를 더 느끼고 있다.

12년간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의회를 구현하겠다.

특히 이번에 시행되는 정책지원관 제도는 올해 5명, 내년에 6명을 충원해 총 11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과 함께 자체 연찬회나 연구동아리 등 활동을 통해 의원들 상호 간, 또는 의원과 직원 간에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책임 있는 의회를 조성해 나가겠다.

인사권 독립으로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의정을 보좌할 수 있도록 직원 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두겠다.

◇ 같은 당 시장이 이끄는 집행부와의 관계

시장과 같은 당 소속이기 때문에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다는 시민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시의회의‘견제와 감 시’는 시민에게 위임받은 첫 번째 책무이므로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집행부와는 시민의 권익과 삶의 질을 최우선 과제로 함께 고민하고 소통을 통한 의견 조율과 시정을 공유하겠다.

그러면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집행부가 올바르게 시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

불합리한 행정에 대해서는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물론 시장의 정책이 시민이나 시의원의 눈높이와 괴리가 생긴다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정당인 시의회의 주인공은 바로 27만 시민 여러분이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는 우리 의회를 더 역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9대 시의회는 항상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늘 귀 기울이며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의회, 당리당략을 떠나서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감시와 견제라는 고유의 기능을 다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시민 중심의 자치분권 시대에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의회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시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9대 시의회 개원식/사진=군산시의회
제9대 시의회 개원식/사진=군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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